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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킨텍스에서 DX Korea 2020 개막 - K806/808 장갑차 차륜형 장갑차

첨단 지상무기 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외 2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DX Korea 2020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상무기 분야를 특화하여 2년마다 개최해온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당초 9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우한폐렴-COVID019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딛고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DXK 조직위와 코트라가 주관하며, 국방부 · 산업통상자원부 · 육군 · 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하여 열리게 됐다.

2018년 열린 DX Korea에서 육군의 K806 장갑차가 기동시범을 펼치고 있다.
K806/808 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임무수행을 지원하고 노후된 K200 장갑차, KM900 장갑차의 일부 대체를 위해 차기 장륜장갑차 도입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장륜장갑차이다.
전방지역 수색정찰, 보병전투용의 8x8 차륜 K808과 후방지역 기동타격, 보병전투용의 6x6 차륜 K806 2가지가 도입되며 2016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2017년부터 실전배치될 예정이었으며, 실제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치가 진행중이다.

코로나19를 고려해 DX Korea 2020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내수 감소와 수출 저하에 따른 이중침체 현상을 겪고 있다. 국내 방위산업 여건과 실정도 비상이다. 출구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걸 잘 안다. 하지만 DX Korea 2020이 어렵게 정상 개최됨에 따라 행사에 거는 기대감이 업계 안팎에서 크다"고 주장했다.

대다수 방산업체가 DX Korea 2020에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몇 곳을 제외하고 참가 취소를 신청하거나, 요청한 곳이 없다"고 했다.

행사의 핵심인 해외 VIP의 경우, 15개국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당초 20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코로나19로 행사 날짜가 연기되며 감소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추진위에서 추가로 VIP를 별도 초청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행사 개최까지 남은 약 한달간 VIP 추가 초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진행할 방침이다. 초청자 자동인식 장치, 열감지 체온 측정기, 분사식 살균소독 게이트 등을 갖췄다. 아울러 행사장 내부에는 코로나19 무증상자만 출입할 수 있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DX Korea 2020 추진위원회는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적극 지원하는 성공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 방위산업 신성장 동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년 열린 DX Korea에서 육군의 K808 장갑차가 기동시범을 펼치고 있다.

K808 장갑차는 포장도로에서 100㎞/h, 비포장도로에서 50㎞/h, 야지에서 25㎞/h의 최고속도를 갖는다. 420마력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궤도형 장갑차 K200A1에 비해 무려 100HP가량 출력이 높다. 항속거리 역시 K200A1에 비해 120㎞가 향상돼 600㎞에 달한다. 종경사로의 경우 60%(약 31도), 횡경사로의 경우 30%(약 17도)를 등판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장치 적용으로 노면 조건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바꿔가며 최적의 주행성능을 펼친다.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1.2m 이하의 하천은 도하가 가능하고, 그 이상은 수중방향 조정장치와 워터제트를 이용해 최대 8㎞/h 속도로 수상주행 할 수 있다.

장갑차와 탑승자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기술도 도입됐다. 궤도형에 비해 단점으로 꼽혔던 ‘장갑 방호력’은 14.5㎜ 기관총과 투척기까지 막아내도록 향상됐다. 차체 보디(body)와 프레임(frame)이 하나로 된 ‘모노코크(Monocoque) 구조’로 제작돼 대인지뢰가 폭발해도 차량 내 장비와 인원을 보호할 수 있다. 차량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양압장치’도 장착돼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능력도 갖췄다. 적 총탄에 맞아도 48㎞/h의 속도로 한 시간 이상 기동할 수 있는 ‘전술형 런플랫 타이어’도 향상된 점이다. 여기에 차량화재 탐지 및 진압기가 레버 형태로 설치돼 레버를 당겨 한 번에 불을 끌 수도 있다. 더불어 조종수가 앉는 의자에는 유압 장치를 달아 지면으로부터 느껴지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특히 각각의 탑승보병용 좌석에 머리 좌우를 감싸는 보호장치와 X자 형태의 안전벨트가 있어 적 공격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자동변속기(AT·Automatic Transmission)를 탑재하고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핸들과 브레이크, 액셀러레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K808 장갑차는 독립현수장치가 장착돼 노면충격을 흡수, 쾌적한 승차감을 통해 탑승자들의 피로도를 줄여주며 야지·비포장도로 등 험지주행력도 높다,또한 차량 내부에 냉방장치가 설치돼 더위로 인한 온열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차량 상태 확인 및 정비가 쉽도록 조종석 옆에 설치된 전자 계기판 ‘차체제어전시기’로 장갑차의 속도와 엔진 RPM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에는 그림으로만 표시됐던 변속오일·엔진오일 온도, 축전지 전압, 연료량, 냉각수 온도 등도 수치로 정확히 표시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자체고장진단기능(BIT·Built in Test)’이 적용돼 유사시 고장코드와 조치사항이 메시지로 표시된다.

한편 K806은 K808 차륜형 장갑차와 덩일한 엔진을 탑재하지만 0.6m 짧아진 길이와 4톤이나 가벼운 중량으로 가져 한 단계 더 부드러운 코너링과 빠른 가속력 등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기동 중 탑승 병사들은 상부 해치 3곳을 개방해 이동 중에도 전·측·후방 360도 모두를 관측하며 사격을 할 수 있으며 차내부에 열상광학장비도 장착되어 야간작전시 용이하게 전방을 관측해 더욱 정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