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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中 견제할 중거리미사일 배치 검토 중 : 퍼싱대신 현무 등장? 탄도/요격미사일

미국 국방부가 28일(현지 시간) 중국과 러시아의 미사일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이에 대응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미국이 한국의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내용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합의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방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미사일 방어는 강대국 파워 경쟁의 일부(part of Great Power Competition)’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국방 지도자들이 강력한 미사일 방어망을 개발하고 있다”며 그 위협을 부각했다. (원문
https://www.defense.gov/Explore/News/Article/Article/2291331/missile-defense-becomes-part-of-great-power-competition/)

국방부는 “중국인들은 군사적 야망에서 미사일 방어를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그들의 임무를 영토 방어에서 공격과 방어의 양면 작전으로 옮겨가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S-300과 S-400 미사일 시스템에 투자했고, 미사일 분야의 자체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 중국의 HQ-19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개발 중인 중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러시아에 대해서도 수도 모스크바 주변에 설정한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거론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군사력 증강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구소련은 냉전 기간 동안 모스크바 주변에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핵심 미사일은 여전히 러시아의 A-135 대탄도 미사일 시스템의 일부로 존재한다. 이 시스템은 68 개의 핵탄두를 가진 요격미사일로 새로운 레이더와 개량된 전자 장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러시아의 위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요격으로 인한 방사선이 수천 에이커의 주변 지역을 오염시킨다는 점이다. 또한 2025년까지 S-500 단거리에서 중거리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방공시스템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해서는 “이란과 북한 같은 불량국가들로부터의 우발적인 발사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 및 중국의 미사일 개발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미중 양국 갈등 수위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는 시점에 국방부는 중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대 위협이자 대응 상대로 설정하고 이에 맞설 국방력 강화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 조약(INF)을 파기한 뒤 아시아 지역에 중국을 견제할 중거리미사일 배치도 검토 중이다. 전날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합의한 것도 이런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동아일보 2020.07.29)

미국의 주력 IRBM으로 배치됐던 Pershing 1과 Pershing 2

기사가 원문과 조금 달라 맥락이 없긴 한데, 아무튼 현재 미국에는 그럴 듯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없다. 느려터진 순항미사일만 가진 미국이 새로 배치할 중거리 미사일이 없다면 과거 Pershng류의 신형 미사일이 개발될 것인지, 궁금한 대목이다.
중국과 북한이 대량 보유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항하는 미국의 미사일은 무엇일지?

MGM-31B 퍼싱 II는 1980년대 미국의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이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MGM-31A 퍼싱 I의 개량형이다.
1980년대 미국의 중거리 핵미사일 전력의 핵심은 퍼싱 II 탄도 미사일과 BGM-109G 그리폰 순항 미사일이었다. 퍼싱과 그리폰은 모두 1983년에 생산되어 1991년에 퇴역했다.

대한민국 육군은 사거리 300 km 현무2A, 500 km 현무2B, 800 km 현무2C를 가지고 있으며 사거리 300 km 현무2A의 무게가 7.3톤이라고 공개됐다. 사거리 1,770 km인 퍼싱2의 7.4톤과 비슷하다.
현무2의 길이, 직경, 모양 등 전체적인 외양도 퍼싱1 혹은 기슬 원천인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매우 비슷하다. 퍼싱1은 1단 고체로켓이었는데, 퍼싱2는 2단 고체로켓이다.

2017년 6월 23일, 사거리 800 km 현무2C의 4차 시험발사가 있었고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사거리 2500 km라는 퍼싱2와 길이, 직경, 외양이 거의 같다는 주장이 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말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바로 이것을 염두에 둔 발언일까? 아! 2023년 실전배치 예정인 현무4가 바로 답일지도...

현무 2C 시험발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