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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군도 Airbus A330 MRTT를 6대나 도입하는데 공중급유기

사우디공군은 Airbus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6대 주문했다.
더구나 사우디공군은 붐방식과 프로브 방식으로 급유를 받아야 하는 미제와 유럽제 항공기를 두루 운용하고 있어 모든 방식의 급유기를 장착하고 있다.

사우디 주요 전투기
붐방식 - F-15SA Strike Eagle 84대, F-15S Strike Eagle 68대(SA사양으로 업그레이드), F-15C Eagle 64대, D형 16대
프로브방식 - Eurofighter Typhoon F.2형 26대, T.3A형 16대 (총 72대 발주), Panavia Tornado IDS 타격기 80대
총 384대


우리 공군도 급유기가 필요하다.

공군이 11차례나 연기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공중급유기에 매달리는 이유는 뭘까? 공중급유기는 전투기 출격률을 2배로 높이고 무장 탑재량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공중급유기 1대는 전투기 22대와 맞먹는 전투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공군의 F-15K는 독도 상공에서 30분, KF-16은 5분밖에 공중전을 못하지만 공중급유를 받을 경우 독도 상공 체공 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체공 시간 증가로 DMZ(비무장지대)에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의 장사정포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가능해 유사시 장사정포를 즉각 타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현대전에서 공중급유기의 활약상이 단적으로 나타난 예가 1999년 코소보 내전 당시 나토군이 세르비아에 대해 펼친 얼라이드 포스 작전이다. 당시 미군을 포함한 8개국은 200여대의 공중급유기를 세르비아 공습에 투입, 공습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공중급유기들은 15개 이상의 공중급유 지점을 두고 나토군의 항공작전을 지원했다.
  

현재 공중급유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30여개국이 공중급유기를 보유하고 있다. 미군은 공군이 530여대의 KC-135와 60여대의 KC-10을 보유하고 있고, 해군과 해병대가 운영하는 공중급유기까지 포함하면 총 700여대가 있다. 러시아 공군은 Il-78 공중급유기 10여대를 운용 중이고, 중국 공군은 H-6 폭격기를 개조한 H-6U 공중급유기 10대를 1996년 실전배치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2003년 보잉사의 KC-767기 4대를 발주, 2009년 이들 항공기를 인수해 작전운용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 국토면적이 작거나 공군력 규모가 유사한 이스라엘, 터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도 공중급유기를 보유, 운용하고 있다.
   

   공중급유는 하늘을 시속 수백㎞ 속도로 빠르게 나는 항공기 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작은 실수나 오작동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KC-135 간에 종종 실시되는 공중급유 훈련의 경우를 살펴보면 미 KC-135 공중급유기와 공군 F-15K는 붐(Boom)이라 불리는 급유 파이프를 F-15K의 수유구(受油口)에 꽂은 채 시속 700여㎞의 고속으로 비행한다. 급유기의 붐과 F-15K 수유구가 붙어 있는 시간은 약 5분. 급유기와 F-15K 간 거리는 15m, 급유기와 F-15K 간 고도 차이는 5m에 불과하다.
   

   오늘날 공중급유는 프로브앤드드로그(Probe and Drogue)와 플라잉붐(Flying boom) 방식으로 나뉜다. 한·미 공군이 공중급유 훈련을 하는 것이 플라잉붐 방식이다. 프로브앤드드로그는 급유기의 급유호스 끝에 배드민턴 셔틀콕과 같은 드로그(Drogue)를 장착해 급유를 한다. 반면 급유를 받는 피급유기는 프로브(Probe)를 장착해 이를 드로그에 결합해서 급유를 받는다. 프로브앤드드로그 방식은 급유 체계가 간단해, 전용 공중급유기를 개발하지 않아도 수송기를 개조해 공중 급유를 실시할 수 있다. 포드(Pod) 형식을 사용하면 전투기끼리 버디투버디(Buddy to Buddy) 방식으로 공중급유를 할 수도 있다. 미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다.
   

   플라잉붐 방식은 프로브앤드드로그와 달리 급유 붐을 장착한 전용 급유기가 필요하며, 피급유기도 항공기 설계 때부터 수유구를 설치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미 공군에서만 사용하고 있으며, 프로브앤드드로그 방식과 달리 단시간에 많은 연료를 급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우리 공군은 2010년 이후 매년 몇 차례씩 미 공군과 공중급유 훈련을 해 숙련된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엔 F-15K가 미 공중급유기의 급유를 받으며 알래스카에서 실시된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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