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로그


프랑스 공중급유기 에어버스 A330 MRTT 12대 주문 공중급유기

프랑스 공중급유기 에어버스 A330 MRTT 12대 주문
기종결정을 앞둔 한국의 선택은?

2017년부터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 KC-X 사업의 기종결정이 내년 2월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유력 후보 기종인 에어버스사의 A330 MRTT와 보잉사의 KC-46A 두 기종의 상반된 행보가 한국의 기종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프랑스 국방부는 프랑스 공군이 운용할 차세대 공중급유기 도입을 위해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의 A330 MRTT 12대를 주문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고 20일자로 공식 발표 했다. 최초 인도는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2차분은 2019년에, 그 뒤에는 1년에 1~2대를 순차적으로 인도받게 된다.

프랑스가 도입하는 A330 MRTT에는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 엔진과 함께 에어버스 재급유 붐 장치와 날개 밑 호스앤드로그 재급유 포드 장치가 함께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최대 환자 10명과 88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집중 치료 모듈인 프랑스의 MORPHEE를 포함한 긴급 의료 수송을 위한 구성 뿐 아니라 다양하게 항공기 내부를 구성하여 최대 271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A330 MRTT를 도입하기로 계약한 국가로는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총 34대 주문)에 이어 프랑스가 6번째이다. 인도와 카타르도 MRTT를 선정하고 각각 6대와 2대 도입을 위한 계약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이로써 A330 MRTT는 시장에 도입된 이래 지난 5월 카타르에 이어 미국을 제외한 모든 주요 국가의 공중급유기 조달 사업에서 기종으로 선정되는 퀘거를 이루어 냈다. 총 8개국에서 54대의 A330 MRTT를 선정 하였다.

현재 총 22대가 운용 중인 A330 MRTT는 최근의 연합 훈련/작전에서 실전 성능을 입증 받았다.

호주공군 A330 MRTT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의 A330 MRTT는 현재 운용되고 있고 시장에 나와있는 유일한 차세대 전략 급유/수송 항공기이다. 무려 111톤(245,000파운드)의 기본 연료 용량을 갖춘 성공적인 A330-200 항공기로부터 파생된 A330 MRTT는 추가 연료 탱크 없이도 공중재급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다. 또한 최대 300명의 군인 또는 45톤(99,000파운드)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수송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반면에 후보 기종 중 하나인 보잉의 KC-46A는 B767를 개조한 급유기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기종이다. 최근 미 의회 회계감사원의 공식 보고서에 의하면 배선 문제와 소프트웨어 등에 문제가 있어 길게는 1년 이상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한다.

19일자 온라인 에어포스타임즈는 미 공군의 고위급 무기도입 책임자의 말을 인용한 기사에서 보잉은 KC-46 급유기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문제가 계속될 경우 주요 목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미군 무기도입 담당 차관인 엘런 폴리코우스키 중장은 “보잉은 통합과 시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배선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또한 보잉은 이미 일정 지연 여유분의 상당 부분을 써버렸다고 지적하고 "향후에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한다면, 일정 연기 여유분은 이미 써버렸기 때문에 문제를 극복하고 일정을 지키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리코우스키 중장은 “최근의 목표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정 지연이 장기적인 일정 하에서 감당 가능한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며, 일정을 지키지 못하는 일들이 거듭될수록 조정이 필요해도 그렇게 하기가 어려워진다."고 보잉 KC-46A의 개발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보잉은 2017년까지 미 공군에 실전투입이 준비된 18대의 KC-46A 급유기를 인도해야 한다

하지만 보잉 측에서는 최대한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한국의 인도 일정에 맞출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당장 2017년에 미 공군에 18대의 KC-46A 급유기를 인도해야 하는 일정에 쫓기는 입장이고 보잉의 개발 일정지연에 대한 미 공군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하에서 기종결정을 앞두고 있는 한국 공군은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