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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공습을 위해 야간 출격하는 미 공군 F-15E 전폭기 항공 작전/훈련

미 공군 F-15E 전폭기가 시리아 북부의 IS 근거지를 폭격하기위해 9월 23일 새벽 터키 Incirlik 공군기지에서 출격하고 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자금줄인 정유시설을 집중 타격했다. IS 군사기지를 목표물로 한 1, 2차 공습에 이어 3차 공습에는 IS의 정유시설을 파괴했다.

24일 CNN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IS의 주요 근거지인 시리아 동부 마야딘과 하사카, 아부카말의 정유시설 12곳을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IS가 이곳 정유시설들을 이용해 하루 300∼500배럴의 정제된 석유를 생산해 200만달러 정도를 벌어들였다"고 했다. 이번 3차 공습으로 IS 대원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동맹국의 공습에 IS도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IS는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선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터키로 넘어간 쿠르드족 난민은 지난 19일 이후 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IS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는 프랑스인 인질을 참수했다. 이들은 23일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프랑스인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

미국의 시리아 IS 공습을 놓고 국제 사회에서는 '정당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군사 행동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와 시리아 정부의 동의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프랑스, 영국 등이 시리아 내 IS 공습에 한발 물러서 있는 것도 이런 이유와 함께 IS와의 전쟁이 얼마나 계속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시리아에 대한 잘못된 전환 확실한 계획이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장기전이 될 수 있는 중동 분쟁에 발을 들이면서도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은 '나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공습에 참여한 바레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랍국가들이 연합작전에 얼마나 오랜 기간 참여할지도 알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종파는 물론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시리아 정권교체 이후 중동지역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14.9.25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