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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MV-22를 규슈로 이전 추진하는 일 정부 틸트로터기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후텐마 해병기지에 전개한 미 해병대의 MV-22B Osprey 비행대를 큐수의 사가현에 위치한 사가공항으로 이전을 추진한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베 정권은 22일 사가공항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사가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지 이전 추진은 오는 11월 오키나와현 지사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오키나와 현지사를 지지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현지사는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를 헤노코(邊野古) 연안으로 이전한다는 아베 정권에 협력해왔다.

오키나와 Futenma 해병기지에는 3 해병원정군 1 해병항공단 36 해뱡항공군 예하의 265 중틸트로터 비행대 (Medium Tiltrotor Squadron VMM-265)가 배치되어 있다.

2013년 2월 13일 미국 Camp Pendleton 해병기지내 훈련장에서 미 해병 13 원정군과 일본 육상자위대의 합동 군사훈련 Iron First 2013에서 MV-22B를 함께 운용하며 전투력 향상 연습을 실시했다.
특이하게도 미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고해상도의 다른 사진들과 달리 이 사진들은 동영상에서 추출한듯 작고 흐릿하다. 


한편 일본 방위상은 지난 20일 2015년부터 도입을 시작할 예정인 오스프리 5대를 같은 사가 공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밝혔다. 일본은 오키나와의 문제도 해결하고 미군과 공조하여 자국의 오스프리 운용능력도 극대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일 자위대에서 오스프리를 배치할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일본이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배치할 예정인 낙도탈환작전 담당 부대인 수륙기동단과 사가공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미 해병대 항공기들이 탑재되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본홈리처드(LHD-6)함의 모항이 사세보항이기때문에 미국과 일본에 여러모로 유리한 부분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사가공항이 아리아케해에 인접해 있어 항공기 운용에 따른 소음 문제도 없고 주민들의 반대도 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자위대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 등을 감안, 일본과 멀리 떨어져 있는 섬들에 대해 방어력 제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일본 육상자위대용으로 MV-22 오스프리 17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가공항은 현재 일본 ANA항공, 중국 춘추항공및 한국 티웨이 항공이 운항하고 있는데 2015년부터 일본 육상자위대의 MV-22가 배치되고 미 해병대까지 이전한다면 "아마도" 군 전용 공항으로 변경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일본 방위상은 오스프리 17대에 대한 정비 및 운용 편리등을 이유로 한개 기지에 배치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사가공항이 오스프리의 주력지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