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분쟁 필리핀, 한국 경공격기 FA-50 구입 계획
2대 조기 인도 추진..요격·정찰 등 다목적 활용
필리핀 정부가 자국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필리핀은 최근 전력 열세를 보이는 공군력 증강을 위해 한국산 FA-50 기종 12대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라고 ABS-CBN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이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군장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FA 기종을 구매할 방침이라며 당장 운용중인 제트기가 없어 전력 증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륙하는 FA-50 경공격 전투기
FA-50 기종은 훈련과 요격 등 기본적인 임무 뿐만 아니라 탑재 카메라를 활용, 정찰임무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남중국해 일부도서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필리핀 정부의 군비 증강 행보여서 주목된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FA-50 기종 도입을 위해 한국측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우선 가능한 조속히 2대를 인도받아 조종사들이 훈련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터 갈베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FA-50 기종이 필리핀의 당초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비용도 저렴해 구매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소요재원으로 약 189억 페소(미화 4억6천400만달러)의 별도 예산을 책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 상대 중국을 의식, 이들 전투기 구매가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 공군이 종전에 운용하던 F-5 전투기가 이미 퇴역한 상태라며 "군 전력 현대화 사업은 아키노 정부의 출범 이후 최우선 과제였다"고 상기시켰다.
비행중인 FA-50 경공격 전투기
이에 앞서 필리핀 언론들은 지난해 6월 공군이 향후 2년안에 한국산 전투기 12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BS-CBN방송은 당시 대당 도입가격이 12억5천만 페소(대당 약 3,100만 달러)로 책정됐다며 2013년까지 공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A-50은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기종으로 탐지거리 100㎞의 정밀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또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197 20mm 기관포 등 기본 무장과 JDAM(합동정밀직격탄), 지능형 확산탄(SPW) 등 정밀 유도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항공기 자체보호능력과 야간 임무수행능력등 최신 전투기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공군은 지난해 12월 KAI와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실전 배치 예정이다.
첫 공개당시 FA-50 모습
일반 특성
승무원: 2
길이: 43 ft 1 in (13.14 m)
날개폭: 31 ft (9.45 m)
높이: 16.2 ft (4.94 m)
공허중량: 14,228 lb (6,454 kg)
탑재중량: 19,621 lb (8,900 kg)
최대이륙중량: 30,000 lb (13,500 kg)
엔진: 1× F404-GE-102 후연 터보팬 최대추력: lbf (kN)
재연소시추력: lbf (kN)
성능
최대속도: 마하 1.5 이상
전투행동반경: 230 nm (444 km) 센터연료탱크, 2 x AIM-9, 2 x AGM-65
최대항속거리: 1,000 nm / 1,400 nm(외부연료탱크) (1,852 km / 2,592 km(외부연료탱크))
상승한도: 48,500 ft (14,800 m)
상승률: 35,600 ft/min (201 m/s)
날개하중: lb/ft² (kg/m²)
FA-50 경공격 전투기 정면
무장
기관포: 1× 20 mm (0.787 in) M61 벌컨 개틀링포
하드포인트: 2× 날개끝 공대공 미사일, 6× 날개밑, 3× 동체하부, 최대무장탑재량 5.4톤
로켓:
4× LAU-61/LAU-68 로켓 포드 (각각 19× /7× 히드라 70 70 mm 로켓) 또는
4× LAU-5003 로켓 포드 (각각 19× CRV7 70 mm 로켓) 또는
4× LAU-10 로켓 포드 (각각 4× 주니 127 mm 로켓)
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6× 미국 단거리 AIM-9 사이드와인더 또는
6× 미국 중거리 AIM-120 암람 또는
6× 이스라엘 단거리 파이톤 5 미사일 또는
6× 이스라엘 중거리 더비 미사일
공대지 미사일: 6× AGM-65 메버릭 또는
4× AGM-88 함
공대함 미사일: 2× AGM-84 하푼
폭탄:
8× CBU-87 Combined Effects Munition
8× CBU-89 Gator mine
8× CBU-97 Sensor Fuzed Weapon
Wind Corrected Munitions Dispenser capable
4× GBU-10 Paveway II
6× GBU-12 Paveway II
4× JDAM
4× Mark 84 general-purpose bombs
8× Mark 83 GP 폭탄
12× Mark 82 GP 폭탄
8× Small Diameter Bomb
기타: SUU-42A/A Flares/Infrared decoys dispenser pod and chaff pod or
AN/ALQ-131 & AN/ALQ-184 ECM pods or
LANTIRN, Lockheed Martin Sniper XR & LITENING targeting pods or
3× 300 갤런 연료탱크
항공전자장비
EL/M-2032 다목적 기계식 레이더
T-50 훈련기와 TA-50을 잇는 FA-50의 전신 A-50형 공개당시 모습
2대 조기 인도 추진..요격·정찰 등 다목적 활용
필리핀 정부가 자국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필리핀은 최근 전력 열세를 보이는 공군력 증강을 위해 한국산 FA-50 기종 12대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라고 ABS-CBN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이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군장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FA 기종을 구매할 방침이라며 당장 운용중인 제트기가 없어 전력 증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륙하는 FA-50 경공격 전투기
FA-50 기종은 훈련과 요격 등 기본적인 임무 뿐만 아니라 탑재 카메라를 활용, 정찰임무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남중국해 일부도서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필리핀 정부의 군비 증강 행보여서 주목된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FA-50 기종 도입을 위해 한국측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우선 가능한 조속히 2대를 인도받아 조종사들이 훈련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터 갈베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FA-50 기종이 필리핀의 당초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비용도 저렴해 구매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소요재원으로 약 189억 페소(미화 4억6천400만달러)의 별도 예산을 책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 상대 중국을 의식, 이들 전투기 구매가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 공군이 종전에 운용하던 F-5 전투기가 이미 퇴역한 상태라며 "군 전력 현대화 사업은 아키노 정부의 출범 이후 최우선 과제였다"고 상기시켰다.
비행중인 FA-50 경공격 전투기
이에 앞서 필리핀 언론들은 지난해 6월 공군이 향후 2년안에 한국산 전투기 12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BS-CBN방송은 당시 대당 도입가격이 12억5천만 페소(대당 약 3,100만 달러)로 책정됐다며 2013년까지 공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A-50은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기종으로 탐지거리 100㎞의 정밀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또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197 20mm 기관포 등 기본 무장과 JDAM(합동정밀직격탄), 지능형 확산탄(SPW) 등 정밀 유도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항공기 자체보호능력과 야간 임무수행능력등 최신 전투기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공군은 지난해 12월 KAI와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실전 배치 예정이다.
첫 공개당시 FA-50 모습
일반 특성
승무원: 2
길이: 43 ft 1 in (13.14 m)
날개폭: 31 ft (9.45 m)
높이: 16.2 ft (4.94 m)
공허중량: 14,228 lb (6,454 kg)
탑재중량: 19,621 lb (8,900 kg)
최대이륙중량: 30,000 lb (13,500 kg)
엔진: 1× F404-GE-102 후연 터보팬 최대추력: lbf (kN)
재연소시추력: lbf (kN)
성능
최대속도: 마하 1.5 이상
전투행동반경: 230 nm (444 km) 센터연료탱크, 2 x AIM-9, 2 x AGM-65
최대항속거리: 1,000 nm / 1,400 nm(외부연료탱크) (1,852 km / 2,592 km(외부연료탱크))
상승한도: 48,500 ft (14,800 m)
상승률: 35,600 ft/min (201 m/s)
날개하중: lb/ft² (kg/m²)
FA-50 경공격 전투기 정면
무장
기관포: 1× 20 mm (0.787 in) M61 벌컨 개틀링포
하드포인트: 2× 날개끝 공대공 미사일, 6× 날개밑, 3× 동체하부, 최대무장탑재량 5.4톤
로켓:
4× LAU-61/LAU-68 로켓 포드 (각각 19× /7× 히드라 70 70 mm 로켓) 또는
4× LAU-5003 로켓 포드 (각각 19× CRV7 70 mm 로켓) 또는
4× LAU-10 로켓 포드 (각각 4× 주니 127 mm 로켓)
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6× 미국 단거리 AIM-9 사이드와인더 또는
6× 미국 중거리 AIM-120 암람 또는
6× 이스라엘 단거리 파이톤 5 미사일 또는
6× 이스라엘 중거리 더비 미사일
공대지 미사일: 6× AGM-65 메버릭 또는
4× AGM-88 함
공대함 미사일: 2× AGM-84 하푼
폭탄:
8× CBU-87 Combined Effects Munition
8× CBU-89 Gator mine
8× CBU-97 Sensor Fuzed Weapon
Wind Corrected Munitions Dispenser capable
4× GBU-10 Paveway II
6× GBU-12 Paveway II
4× JDAM
4× Mark 84 general-purpose bombs
8× Mark 83 GP 폭탄
12× Mark 82 GP 폭탄
8× Small Diameter Bomb
기타: SUU-42A/A Flares/Infrared decoys dispenser pod and chaff pod or
AN/ALQ-131 & AN/ALQ-184 ECM pods or
LANTIRN, Lockheed Martin Sniper XR & LITENING targeting pods or
3× 300 갤런 연료탱크
항공전자장비
EL/M-2032 다목적 기계식 레이더
T-50 훈련기와 TA-50을 잇는 FA-50의 전신 A-50형 공개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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