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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수 없는 동북아 최초 도입 한국공군 F-4D Phantom macrobian

동북아 최초의 팬텀 도입 : 한국 공군 F-4D

한국공군 최초의 팬텀기인 F-4D는 국군의 베트남전 3차 파병과 관련이 있는 전투기이다. 1968년의 1.21사태와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직후 밴스 미 특사의 방한을 계기로 팬텀기 도입논의가 제기되고, 호놀룰루 정상회담과 2차의 한미국방수뇌회담을 계기로 F-4 도입이 확정되었다.
그 결과 1968년 미 공군으로부터 F-4D 6대를 인도 받아 전환훈련대대를 편성하여 향후 F-4D 도입 운용에 대비한 훈련에 사용한 후 반납하였다. 1969년 미국에서 비행교육을 받은 우리 공군 조종사 16명 중 6명이 8월29일 태평양을 건너 대구기지로 직접 전투기를 몰고와 공군의 '팬텀시대'를 열었다.

본격적인 F-4D 도입은 Peace Spectator로 명명된 프로그램에 따라 일차로 1969년 8월25일 F-4D Block 24형 4대, Block 25형 13대, Block 26형 1대등 총 18대의 F-4D를 인도 받게 된다. 이 기체들은 대구의 제11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가 창설되어 배치되었다. 자료에 의하면 1970년 1대의 F-4D Block 28이 추가 도입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F-4D
한국의 F-4 보유는 특기할 만한 것으로, 미국 이외로서는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F-4 운용국가가 된 것 뿐만 아니라 동북 아시아 최강의 항공전력을 보유하게 된 순간이었다. 이에 놀란 일본은 1970년 도입을 결정하여 1973년에 더욱 개량된 최신 F-4E를 도입 개시하여 공군력 균형을 맞추게된다.

1972년에 베트남에서 철수하게된 미군이 월남의 공군력 강화를 위해 우리공군이 운영하던 미공군 소속 F-5A 36대와 RF-5A 8대를 빼가는 대신에 주한 미 공군 제3전투비행단 (3rd TFW) 소속 F-4D 18대 (Block 26형 7대, 27형 6대, 28형 5대)와 교환하는 형식으로 이관받게 된다. 이들 기체들 덕분에 공군 제110전투비행대로 재편성되었다.
이 기체들은 F-5A처럼 미국으로부터의 임대형식으로 받았지만 몇 대만 일시 사용 후 반려되었고 대부분은 그대로 우리 공군의 보유기가 되었다.
그 밖에 1973년 1대의 F-4D Block 27을 추가 수령하였다.

1974년 월남 패망과 닉슨독트린에 의한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되자 자주국방을 이룩하자는 방위성금 모금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 163억원이 모아졌고 이 중 65억원으로 이듬해 5대의 F-4D가 '방위성금헌납기'로 추가 도입됐다

아래 사진은 2004년 9월 21일 비행에 나서는 F-4D 전폭기 모습들이다. 

총 70여 대의 F-4D가 순차적으로 도입돼 조국 영공방위의 최일선을 누비며 1983년 구 소련 TU-16, 1984년 구 소련 TU-95 및 핵잠수함, 1985년 부산 앞바다 간첩선, 1998년 동해 출현 러시아 정찰기(IL-20) 식별ㆍ요격 등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중고기체들임에도 너무나 오래동안 운용해온 덕분에 부품부족으로 다른 기체의 부품을 떼어내 사용하는 동류교환이라는 극약처방까지 받아가면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던 F-4D는 도입 41년만인 2010년 5월부로 공군의 전투기목록에서 삭제되며 퇴역하여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전폭기로 긴 역활을 마무리하고 있다. F-4D가 빈 자리는 훨씬 강력해진 F-15K가 자리잡았다.

F-4D 퇴역식은 2010년 6월 16일 대구기지에서 거행되었다.
한동안 '미그기 킬러', '하늘의 도깨비' 등으로 불리며 조국의 영공 수호에 앞장섰던 F-4D 팬텀 전투기는 41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제11전투비행단에서 F-4D 퇴역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끝으로 F-4D 도입과 함께 창설됐던 제151전투비행대대(팬텀대대)도 해체됐다.
지난 41년 동안 F-4D 전투기만 운용해 온 이 부대는 1985년 이후 현재까지 24년 7개월 동안 8만8,000시간(누적 비행시간 기준)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퇴역한 F-4D 전투기는 대전 현충원과 가평군청 등 7곳에 전시되고 창신대ㆍ창원전문대 등에서 항공정비분야 학생들의 실습, 항공기 견인차량 운전장병 교육 등에 이용된다. 또 F-4D 엔진 중 일부는 공군의 다목적 제설장비 SE-88의 엔진, RF-4C 정찰기의 예비엔진 등으로 사용된다

2. 한국공군 F-4E의 도입
Peace Pheasant II로 명명된 신조 기체로서 1976년 F-4E Block 64 19대 (76-0493/0511)를 발주하여 1977년 인도되었고, 1978년 F-4E Block 67 18대 (78-0727/0744)를 발주/인도 받아, 1978년 제11전투비행단 제152전투비행대대에, 1979년 6월 제153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었다. 후에 제17전투비행단으로 이동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78-0744 기체는 5057번째 Phantom II로서 역사상 마지막으로 생산된 F-4이다.
이 후 미 공군 저장분(MIMEX)으로 1982년에 F-4D 6대와 1985년에 F-4E 4대가 인도되었으며, 1987년 12월부터 1988년 4월 사이에 24대의 F-4D형 (총액 7,700만 달러), 1988년에 F-4E 24대, 1989년에 오산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51st TFW)이 F-16C/D로 기종전환 되면서 F-4E 1개 대대분 19대를 포함한 30대 (2억 4,600만 달러)의 F-4D/E가 추가 인도되었다.

3. 도입 후 개조 사항
도입 후 F-4D의 IRDS (Infrared Detecting System)를 제거하고 AN/ALR-69 RHAWS (Radar Homing And Warning System)를 장착하는 개조가 이루어졌으며, F-4E에 의한 전천후활동을 확보하기 위해 1984년 AN/AVQ-26 페이브택 (Pave Tack) 레이저 목표지시 포드 8기를 발주하여 1987년에 수령하였으며, 적어도 4대가 페이브택을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개조되었다.

1989년 국방부는 레이더 및 항전장비를 교체하는 F-4D/E의 근대화 계획에 대해 공고하였다.
1993년 독일 DASA는 38대의 F-4E에 대하여 적합한 BVR 능력을 부여하는 일련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제시하였으며, Rockwell사 또한 Westinghouse사의 AN/APG-66을 근간으로 하는 업그레이드 계획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비용 대 효과면에서 불리하다고 판단되어 이 계획은 취소 되었다.
그러나 소규모의 개량작업은 계속되어 약 30기의 F-4E에 Lockheed Martin/Rafael사의 AGM-142 Raptor/Popeye 스탠드 오프 (Stand-Off) 지대공 미사일 장착 능력이 부여되었다.

4. RF-4C의 도입
정찰형 RF-4C도 보유하고 있다. 첫 도입 분은 1988년에 미국이 합의하여 판매된 것으로서, 같은 해에 주한 미 공군 제460전술정찰대대(460th TRG)소속의 RF-4C 12대와 숫자미상의 AN/ALQ-131 ECM 포드가 인도되었다.
1989년에 6대가 추가 인도되었으며, 1990년에 마지막 분의 미 공군 제460전술정찰대대 소속 RF-4C 9대가 인도되어 총 27대의 RF-4C를 제10전투비행단 예하 제39정찰비행전대 소속 제131전술정찰비행대대에서 운용중이다.
연장운용을 고려해 ROI사제 KS-146B LOROP (Long Range Oblique Photography) 포드를 탑재하였지만 무거운 중량으로 고기동 정찰비행이 어렵다는 문제가 발셍하였고 기체 자체도 너무 낡아 F-16 전투기에 이스라엘제 정찰 포드를 도입하여 2014년부터 대치를 시작할 예정이다.